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10년 (문단 편집) == 144~145. 제1회 단합대회 - 전남 화순 ☆ == * 방송일: 6월 13일 / 20일 * 방송 회차: 144회 / 145회 (해피선데이 286회 ~ 287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용곡리 * 멤버 변동: [[김C/1박 2일|{{{#2F9D27 김C}}}]] 하차 * 보러 가기 - [[http://youtu.be/OkPe3n7UrN8|1부]][[http://youtu.be/xS2P-XAS1Co|2부]](Full 영상) / --[[http://youtu.be/momkvFEAbfk|1부]][[http://youtu.be/1evsrb01jmA|2부]](KBS World 버전)-- 김C 하차 후 한 달만의 첫 촬영이다 (촬영일은 5월 21일). 나 PD가 미리 KBS 본관 앞으로 6시까지 나올 것을 주문했고, 늦으면 그에 대한 불이익을 준다고 미리 엄포까지 놓았으나, 강호동과 이승기를 제외하면 올림픽대로가 공사 중이어서 다들 지각했다. 급하게 온 듯 메이크업 제대로 못하고 옷도 대충 입고 나온 멤버들도 다수여서 나 PD는 10분 이내에 메이크업을 마치고 카메라 앞에 집합하면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겠다 했고, 어찌됐건 이쪽은 성공하여 작은 혜택을 보장받았다. 그리고 오프닝을 한 뒤 그 불이익이 공개됐는데 바로 안락한 대형 고속버스를 탑승할 기회를 박탈하고, 코리안 루트에서 제공했던 다마스 차량으로 화순 가기.[* 은지원은 그 차량이 덥다고 강조하며 차량 번호판에 써진 70도를 강조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강호동과 제작진의 합의 끝에 감정표현 퀴즈 난이도 상을 3문제 맞히는 조건을 내걸고[* 난이도 상은 하나당 10000원, 난이도 하는 하나당 1000원이었지만, 호동이 문제 맞혀서 얻은 돈을 버스비로 쓰겠다면서 돈을 받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시청률이 떨어지면 씨름 팬티만 입고 샅바를 차서 나오겠다는 무시무시한(?) 선언까지...] 이를 충족하면서 대형버스를 다시 탈환했다. 그리고 번외경기로 감정표현 맞히기 난이도 하를 한 문제당 1000원에서 500원으로 깎아 진행했고, 이수근과 MC몽의 적절한 활약으로 10문제를 맞혀 5천원 확보. 그렇게 출발했는데... '''하필이면 촬영날이 5월 21일 부처님 오신 날'''이라 본격 주차장이 된 고속도로. 여의도에서 출발한 지 3시간만에 기흥휴게소를 통과[* 일반적으로 30분~1시간 걸리는 거리이다.]하고, 목적지 화순에 도착한 시간은 17시 27분일 정도로 길에서 시간을 거의 다 보냈다. 물론 이동하는 동안의 내용은 거의 안 나왔다. 출발부터 이동 중간중간 하차한 김C를 언급했다. 그리고 김C 역시 트위터에 "금단현상인가? 오늘 1박2일 촬영인데.... 식사시간 나도 모르게 허겁지겁. 습관이란건 역시 무서운거구나"라고 글을 올려 아직까지 안락한 생활에 적응을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화순에서의 주제는 산나물 체험. 김규환 촌장의 안내에 따라 밥 한 공기와 된장을 들고 산을 돌아다니면서 산나물의 종류([[곰취]], 딱주, [[헛개나무]], 곤달비, 취나물 등)도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채취하여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하는 동안 밥을 제대로 안 줬는지 산나물을 채취하면 그 자리에서 열심히 밥과 함께 처묵처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보다 밥을 그리 많이 먹어서 거의 빈 그릇이 되었는데도, 카메라 잠시 돌고 나면 어느새 밥은 다시 리필되어 있었다. 중간에 카메라맨의 어깨 쪽에 도마뱀 한 마리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본 호동이 도마뱀을 자기 오른팔에 안착시키고 아마존의 조에족 족장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전원 실내취침을 걸고 10분 이내에 한 사람씩 쪽지에 적혀있는 나물을 찾아오는 릴레이 게임을 진행했고,[* 몽 - 취나물, 호동 - 곤달비, 승기 - 곰취, 종민 - 참나물, 수근 - 헛개나무, 지원 - 딱주] 진행 내내 거의 먹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던 은지원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행이 딱주를 한 번에 찾아오면서 성공했다.[* 여담이지만 이수근은 그 와중에 절묘한 타이밍에 방귀를 뀌었다. 강호동이 딱주의 생김새와 위치에 대해서 설명하는 도중 '''"일단 딱주는…올라가다가…(킁킁) 방귀 뀌었니?"'''] 기분좋게 실내취침을 따내고 이젠 저녁 복불복 시간. 푸짐한 산나물 정식+수육을 걸고 게임을 했다. 이번 게임은 가마솥 3종 경기로, 은지원을 영입한 OB VS 김종민이 영입된 YB로 가마솥에 밥 짓기, 삶은계란 반숙만들기, 찐감자와 고구마 빨리먹기 3판을 하게 되었다. OB팀은 끓는 물에 바로 쌀을 붓고 밥을 짓는 프로들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호동이 YB 쪽 불 지피기를 도와주는 여유까지 보였다. YB에는 몽장금이 있으니 아주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으나, 밥짓기에서는 이수근의 꼬임에 넘어간 김종민이 솥뚜껑을 열어버리는 등, 과정이 좋지 않아 생각만큼 좋은 밥이 되지 않았다. OB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인 우연단 밥차아주머님께 칭찬을 들었지만, 정작 밥맛은 YB팀보다 못해서 YB의 승리. 삶은 달걀 반숙은 OB팀이 승리했다.[* YB팀의 달걀은 '''익지도 않았다.''' 실제로 만드는 중간에 YB쪽 불이 꺼지는 바람에 몽과 지원이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마지막 뜨거운 고구마, 감자 빨리 먹고 휘파람 불기 릴레이에서는 OB의 방해와 꼼수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선전을 보인 종민과 몽의 위력으로 간단하게 YB의 승. OB는 소품인 고구마와 감자로 저녁을 때우게 되었다. 호동이 두 손에 뜨거운 고구마를 놔서 뜨거워하자 수근이 고구마를 하나 더 줬을 때 호동이 보인 리액션이 볼 만하다. [[https://youtu.be/I2dOcmstwDw|저녁 복불복이 끝나고 나서 가진 휴식시간]]에 승기가 대화의 화제를 영어로 옮기면서 느닷없이 메인 멤버 전원이 영어 삼매경에 빠지게 되었다. 한창 열을 올리던 중 강호동이 감을 영어로 뭐냐고 묻자 어느 정도 유식함을 뽐내던 승기도 대답을 못했다. 그러나 승기가 감을 영어로 뭐냐고 되묻자 호동은 대뜸 나영석 PD에게 물어서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나영석 PD의 "왜 제가 해야 돼요..." 한마디에 조용해져 버려 무식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 날 이수근의 콩글리쉬 애드립이 빛을 발하기도 했는데, 호동과 승기가 대답 못 했던 감을 "떫~음"[* 감은 영어로 persimmon.], 귤을 "셔~."[* 귤은 영어로 tangerine. 혹은 영미권에서는 잘 알려진 일본어 발음으로 satsuma 라고 하기도 한다. 닥터후에서 닥터가 귤을 얘기할 때 사츠마 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orange라고 많이 알고 있지만, [[귤]]과 [[오렌지]]는 완전히 다른 종이다.]라는 콩글리시 개그를 터뜨려 멤버 전원을 뒤집었다. 이때 자막에 [[쓸데없이 고퀄리티|쓸데없이 발음 기호까지 넣는]] 연출이 가히 일품이다. 이에 승기가 애드립에 대해 강의 한 번 해달라고 요청하자,[* 아예 아래에 '''"저자직강 애드립의 정석 -이수근 저-"'''라는 자막까지 나왔다. 그보다 더 가관은 아래 지나가는 자막. 내용인 즉슨, '''"강사 이수근 - 개그 콘서트에서 고음불가 등의 코너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후, 1박2일로 야심차게 왔으나 초창기 밥값 못 한다는 소리를 엄청 들음. 그러나 최근에 부진을 딛고 일어나 애드립의 신으로 우뚝 선 입지전적인 인물"'''] 수근은 왕년의 [[리오넬 메시|해외]] [[에드빈 판데르사르|축구]]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선수]]들을 빗대어[* 일명 [[프리미어 리그|프리미어 개그]]. 여기에 '강호동은 칠라베르트' 같은 축구팬이 아니면 공감이 힘든 애드립을 날렸을 때 주변이 싸해지는 상황을 '''김종민 효과'''라 칭하며 후속타까지 날렸다.] 애드립의 위대함을 설명했다. 또한 강호동의 갑작스런 몸개그 요구에 직접 몸개그를 시전하여 그의 개그혼을 각인시켰다.[* 창문 안으로 넘어가기 몸개그... 참고로 종민도 도전했지만, 멤버들이 죄다 수근의 창문 넘어가기 동영상에 정신이 팔려서 묻혔다.] 기상미션은 평상 위에 전부 집합해서 100초의 제한시간 안에 감정표현 퀴즈를 3문제 이상 맞히는 것이지만, 나영석 PD가 그냥 집합시킬 리가 만무했다. 즉, 얼마나 빨리 나와서 집합하느냐에 따라 감정표현 퀴즈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기상 음악이 흐르고 나서 30초 안에 집합하면 난이도 下, 1분 안에 집합하면 난이도 中, 1분을 넘어가면 난이도 上]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멤버 전원이 기상 음악이 뜨자 밍기적대지 않고 일찍 일어나는 이변(?)이 일어나게 되었다. 일단 다른 멤버들은 죄다 잽싸게 강가의 평상 위에 집합하긴 했는데, 이 때 지원이 신발이 없다면서 시간을 지체해 버렸고, 결국 근처에 있던 아주머니 슬리퍼 신고 겨우겨우 52초 87만에 전원 집합 성공. 결국 문제 난이도는 가장 쉬운 下가 아닌 中이 되어버렸다.. 결국 단 두 문제만 맞히고 기상미션은 종료.[* 참고로 퀴즈를 푸는 중 가장 압권은 "짜릿함"을 묘사하는 것이었는데, '''응침을 맞고 보이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더 웃긴 건 이를 본 이승기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정답을 맞혔다는 것...~~완전 짜릿한데, 이거?~~][* 이 때 MC몽을 시작으로 각 멤버별로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MC몽은 몽이 봉봉, 강호동은 동이 동동, 김종민은 종이 종종, 이승기는 승이 승승, 은지원은 지원 지지'''...] 기상미션 종료 후 전날에 이어서 [[https://www.youtube.com/watch?v=Db9_g0xQyus|산나물 체험]](두릅, 고사리,[* 고사리철에는 뱀이 많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호동이 뱀처럼 보이는 나뭇가지를 뱀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곤드레, 음나무, 장뇌삼 등)이 이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복불복으로서 산나물 릴레이 퀴즈가 기다리고 있었다. 성공시 산나물 제공, 실패시 다음 주에 제2회 단합대회로 오전 5시까지 KBS 집합. 방식은 지난 번과 같지만, 난이도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지원 - 장뇌삼, 몽 - 고사리, 종민 - 음나무, 승기 - 머위, 호동 - 명이나물, 수근 - 곤드레] 게다가 코스가 전날 했던 곳보다 더 길어 도저히 12분 안에 다 캐오지 못했다.[* 촌장님 말씀에 따르면 혼자서 다 따와야 10분 안에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 제시한 시간인 10분에서 2분 더 늘었다.] 결국 산나물 릴레이 퀴즈는 멤버들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이런 진행방식에 불만을 토로하자 결국 나영석PD가 직접 4분 안에 장뇌삼 한 뿌리 캐오기 미션을 수행하게 되고[* 처음에 5분이라고 했다가 호동이 3분이라고 하자 이우정 작가의 "장뇌삼 5분안에 못 캐"라는 말에 호동은 광분했다. 이때, 진심으로 욱하면서 '''야 이우정!! 야, 그러면 장뇌삼은 5분 안 되고, 우리는 10분 안에(6개) 되고? 엉?? ~~그게 말이 안되는 짓이지. 그게 너희들이 허는 짓이,~~(효과음으로 인해 묻혀서 잘 안들린다.) 그게 말이가, 방구가, 똥이가!!!'''라고 [[https://youtu.be/xS2P-XAS1Co?t=1h5m01s|분노했다.]] 승기와 수근이 펄쩍 뛰며 호동을 자제시켰고, 호동도 아차 싶었는지 "물론 이렇게 흥분해서는 안 되겠습니다만은"하고 수습을 했다.][* 다른 방송이었으면 엄두도 못 낼 소리다. 1박 2일 멤버들과 스태프들 간의 유대와 케미가 지금으로서도 다른 방송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것이었으니 가능한 일이었다. 더구나 작가상을 수상하기 전까지는 이름도 잘 안 알려져 있던 작가 이름 석 자를 저렇게 찍찍 부르면서 툭탁거릴 수 있는 것도 1박 2일에서나 볼 수 있는 묘미다.], 실패할 경우 멤버 전원에게 진심어린 사과하기[* 덤으로 산나물, 그리고 새벽 5시 집합 취소.], 성공할 경우 멤버 전원이 나영석PD가 하라는 거 다 하기,[* 덤으로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그리고 다음 방송분 촬영 때에는 어떠한 시간대에서도 무조건 집합하기.]라는 조건이 붙게 되었다. 뛰어가는 뒷모습이 엄청 처량해 보였다. 촬영 끝난 줄 알고 풍경찍던 VJ는 갑자기 PD가 뛰어오는 모습을 보고 빵터졌다.[* 이때의 자막은 순차적으로 '?, !!!!, '''흠허허허허허허'''' 라고 달렸다.] 그리고 이날만큼은 단합이 제대로 안 되던 멤버들과 심지어 스태프들까지 웬일로 단합이 일치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멤버들이 새벽 5시에 모여야 되면 스태프들은 새벽 4시에 모여야 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강찬희 감독은 나PD가 미션에 성공했으면 좋겠으면 위아래로, 실패했으면 좋겠으면 카메라를 좌우로 흔들어 달라는 강호동의 질문에 격렬히 좌우로 흔들었다.] 그리고 이 때 신나게 땅을 파고 있는 나PD 아래의 자막[* [[https://youtu.be/xS2P-XAS1Co?t=4136|PD: 프로그램의 제작자나 연출가를 이르는 말. '''가끔 땅을 파기도 함.''']] [[PD(방송)|PD]] 문서에 가면 볼 수 있다.]이 참 가관이다. 당연하게도 미션은 대실패.[* 다만, [[나영석]] PD도 나름 노력한 모습이 보인 것이 너무 달려서 숨이 차 목이 쉰 듯한 소리를 내기까지 했다.] 결국 단합대회 대성공(?)! 실패한 나영석PD에게는 몽의 조롱[* 산나물 릴레이 때 캐온 장뇌삼을 들이밀면서 '''"우리 엄마보다 형이 더 필요할 거 같아요!"'''라는 굴욕 발언을 들려주었다.]과 함께 '석이 석이 영석'이라는 굴욕적인 칭호가 붙게 되면서 클로징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나감독 때문에 마지막에 단합이 제대로 됐다고 마지막까지 조롱한 호동~~ 2주 후에 지원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나온 것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여담]]으로, 방송에서는 즉석에서 산나물을 채취하여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산나물에 많은 지식을 지닌 사람이 따라갔으므로 가능한 것이었고, 그냥 어설픈 지식 가지고 따라하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다. 실제 봄에 독초를 산나물로 착각했다가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고, 원래 먹는 나물이라고 해도 특정 시기에는 독성을 띄는 경우도 있어 가급적이면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